잡코리아, 올 하반기 대기업 대졸 공채 예상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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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올 하반기 대기업 대졸 공채 예상 일정 발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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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지난해 하반기를 토대로 예상해 29일 발표했다.

대기업의 대졸 신입 공채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특징이 있어 지난해 하반기 공채시기를 파악해 두면 남들보다 앞서 취업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1000대기업 중 468곳의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9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52.8%로 절반을 넘었다.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도 23.1%로 대부분의 기업이 9~10월(75.9%)중 입사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 마감을 9월에 하는 기업도 48.3%로 상당수의 대기업이 9월 중 짧은 기간 동안 지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지난해 9월 첫째 주(3~7일) 대졸 공채를 시작한 기업은 148개사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기업(468곳)의 31.6%에 이르렀다.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10건 중 3건이 9월 첫째 주 시작된 것이다.

모집 기간은 평균 14일(2주)로 집계됐다.

모집 기간별로는 11일 동안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는 기업이 11.5%로 가장 많았고, 15일(9.8%) 14일(8.3%) 10일(6.4%) 순이었다.

공채 모집은 '월요일'에 시작하는 기업이 38.9%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17.1%)에 시작하는 기업이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공채의 포문을 연 곳은 한화그룹이었다.

그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한화그룹은 8월 28일 모집을 시작해 9월17일까지 21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GS에너지, GS칼텍스 등 GS계열사도 8월 30일 모집을 시작해 9월 18일까지 20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은 8월 31일 모집을 시작해 9월 14일까지 15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KT그룹은 9월 1일 모집을 시작해 17일까지 17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두산그룹은 9월 1일 모집을 시작해 20일까지 20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삼성그룹은 9월 3일 모집을 시작해 8일까지 6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SK그룹도 9월 3일 모집을 시작해 18일까지 16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롯데그룹도 9월 3일 모집을 시작해 13일까지 11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포스코그룹도 9월 3일 모집을 시작해 12일까지 10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9월 4일과 5일 모집을 시작해 11일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LG그룹 계열사 중에도 LG전자, LG화학 등 상당수의 기업이 9월 모집을 시작해 8일~20일 안팎의 기간 동안 입사지원서를 받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대기업 공채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예년의 채용 일정을 파악해 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만큼 공채가 시작되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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