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계곡 얼음골 체험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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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계곡 얼음골 체험행사 열린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8.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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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이달 3~4일 얼음골 일대에서 체험행사 개최

▲ 밀양 얼음골에서 오는 3일과 4일 휴가객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 얼음이 꽁꽁 얼고 고드름이 매달려 있는 풍경이 이채롭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너도 나도 더위를 피해 산으로 들로 바다로 도시를 탈출하고 있는 가운데 신비의 계곡 얼음골 체험행사가 열린다.

밀양시는 이달 3~4일 얼음골 일대에서 '계곡물에서 오래 견디기, 깜짝 퀴즈 이벤트, 밀양아리랑 노래 부르기' 등 이색 이벤트를 곁들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에 의해 10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주고, 제일 오래 견딘 우승자와 퀴즈 정답자, 밀양아리랑을 신명나고 맛깔스럽게 부르는 사람에게는 특별 선물이 마련된다.

밀양 얼음골은 197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됐다. 면적은 11만9700㎡, 천황산(1189m) 중턱 해발고도 600m에 위치해 있다. 주변 절벽을 이루는 암석의 틈에서는 3~4월부터 얼음이 맺히기 시작해 7월말~8월초에 가장 많은 얼음이 얼어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제 표정 어때요?"
지난해 밀양 얼음골에서 열린 체험행사에 참가한 휴가객들이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올해 얼음골 체험행사는 오는 3~4일 열린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올 여름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밀양 얼음골 일대를 찾는 휴가객들에게 이번 체험행사는 큰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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