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점처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일 전북 군산경찰서 수사본부에 의하면 유력한 용의자 군산경찰서 소속 정아무개(40) 경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15분께 군산 대야버스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뒤 일주일째 종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의 옷가지가 발견된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 농로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 하지만이씨와 정 경사 모두 생사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상황
지난 1일에는 경찰청 항공대 헬기까지 동원해 군산시 일대를 수색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 경사가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탄 흔적이 발견되고 있지 않지만 도보나 다른 방법으로 군산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다 CCTV나 정황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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