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호중 의원 발언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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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호중 의원 발언 사과 요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11.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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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개입한 군인의 딸이 대통령됐다고..." 발언 문제삼아
▲ 윤호중 민주당 국회의원이 5일 "정치에 개입한 군인의 딸이 대통령이 됐다고 국방부 장관이 이렇게 나와도 되냐"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하자 새누리당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잇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이 5일 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으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의 전체회의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에 개입한 군인의 딸이 대통령이 됐다고 국방부 장관이 이렇게 나와도 되냐"고 발언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그러자 새누리당이 즉각 반발하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을 발언을 거론하며 "지난번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직접적 명예훼손이고 모독을 행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이러한 격에 맞지 않은 막말이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민이 정치를 신뢰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누구 보다 잘 아실 것"이라며 "윤호중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에 대해 '비아냥'에 가까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 "이러한 '막말 퍼레이드'를 일삼는 의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이 선택한 대한민국 통수권자에 대한 예의를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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