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사들의 집단행동 정당화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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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사들의 집단행동 정당화될 수 없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1.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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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도입과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 의사 총파업 출정식'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대한의사협회는 11~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와 자회사 설립 허용 등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발해 파업 출정식을 갖는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의협의 이러한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안은 의료 서비스의 접근이 취약한 국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지 야당과 대한의사협회에서 주장하는 의료 민영화가 아니다"라며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은 어떠한 정책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이번 원격의료 및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등 관련 정책 또한 국민을 위한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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