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시위대, 조기총선 반대 시위...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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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시위대, 조기총선 반대 시위... 긴장감 고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1.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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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다음 달 2일 조기총선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반정부 시위대가 선거 당일까지 사흘간 가두시위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외신들은 수천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30일 오전(현지 시간) 방콕 중심가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반대를 촉구하는 가두시위에 들어갔다고 것으로 보도했다.

시위대 지도부는 "선거 당일 방콕을 전면 폐쇄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조기총선에 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지도부는 잉락 총리의 퇴진과 함께 과도 정부가 들어서 정치개혁을 단행한 이후 총선을 치르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잉락 총리는 지난 28일 선거위원회의 거듭된 반대 의견에도 다음 달 2일 조기총선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태국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총선 당일 경찰 1만명을 투표소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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