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유출로 죄 없는 어민들 눈물 +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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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유출로 죄 없는 어민들 눈물 + 긴장감 고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2.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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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낙포 2부두에 접안하던 원유 운반선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출된 기름 유출이 경남 남해 앞바다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남도에 의하면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로 건너편 남해군의 서면 갈화~남면 평산에 이르기까지 10여㎞의 서쪽 해안 군데군데에 수백m 길이의 얇은 유막 형태의 기름띠가 떠다니고 있다고.

해경과 주민들은 바다 반대편 여수에서 밀려드는 기름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태 

유조선 충돌 사고에 따른 원유 유출량이 애초 예상량보다 205배 많은 16만4000ℓ(약 164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 서쪽 해안에는 가두리 양식장을 비록한 3곳의 양식장이 있어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

경남도와 남해군은 기름띠가 연안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난 1일 남해군 서상면 수산물유통센터에 해안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방제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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