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AI의심신고... 5만 10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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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AI의심신고... 5만 1000마리 살처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2.07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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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접수 후 당국은 긴급 방역에 나섰다.

7일 전남도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고병원성(H5N8) AI 확진판정을 받은 영암군 덕진면 조아무개 씨의 종오리 농장에서 6∼7㎞ 떨어진 노모씨의 산란계 농장에서 전날 밤 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이 후 정밀 역학검사가 진행중이다.

사육중인 산란계 2만7000마리 중 1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가검사 결과 이 농장에서는 고병원성으로 분류되는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폐사가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에는 노씨의 동생 농장이 있었다

동생 농장에서는 산란계 2만400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즉각 의심축 발생 농장과 인근 농장의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등 긴급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

AI 확산 방지를 위해 노씨 형제가 사육중이던 산란계 5만10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의심축 발생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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