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 확정...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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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폐지 확정...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03.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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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이 결국 폐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출연자가 촬영 도중 자살한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폐지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여성 출연자 A아무개 씨는 촬영장이었던 제주도 펜션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중간 브리핑을 통해 A씨가 "나 너무 힘들었다.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의 A4 용지 반 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는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SBS 쪽은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게 된 것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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