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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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정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3.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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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상징색, 바다 파랑... 오늘 창당발기인대회서 노선 공개

▲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통합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정했다. 통합신당 추진단 금태섭-박광온 공동대변인(왼쪽부터)이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신당의 당명과 당 색깔을 공개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통합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정했다.

또 당 상징색은 바다 파랑(씨 블루)으로 정했다. 민주당 상징색인 태극파랑(코발트 블루)과 새정치연합의 하늘파랑(스카이 블루)의 중간 색을 택한 것이다.

박광온-금태섭 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표현 그대로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하며 '새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대변인은 "통합신당의 명칭은 원칙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정식명칭으로 써주시되 약칭이 필요할 경우 '새정치연합'으로 표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도당과 중앙당 창당 일정고 공개했다.

먼저 시도당 창당대회 일정을 보면 △경기도당 3월 18일 오후 2시 △대전시당 3월 20일 오전 11시 △광주시당 3월 20일 오후 3시 △인천시당 3월 21일 오후 3시 △부산시당 3월 22일 오후 2시 △서울시당 3월 23일 오후 2시이다.

중앙당 창당은 3월 26일로 확정됐다.

당 색깔(바다 파랑)과 관련해 박광온 대변인은 "파랑색은 신뢰, 희망, 탄생의 뜻을 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뢰와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 탄생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바다는 썩지 않는다. 새정치가 지향하는 바와 같다. 거기에다 바다는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내는 생명의 근원이다. 모두가 융합해서 하나가 되자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당명은 공모에 응모한 여러 당명을 놓고 정무기획분과위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뒤 두 공동추진단장에게 보고했고, 두 공동추진단장이 내부 논의를 거친 뒤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오전 발표하기로 한 PI(party identity·정체성)는 창당 과정에서 최적 최고의 PI를 만들어서 국민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

민주당과 새정치국민연합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어 당명을 확정하고 신당의 정치적 노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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