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연극제' 포스터 2종 공개..눈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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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연극제' 포스터 2종 공개..눈에 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4.03.18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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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 서울연극제' 공식포스터.
ⓒ 데일리중앙 김용숙
[데일리중앙=김용숙 기자] '2014 서울연극제' 가 슬로건과 전통을 강조한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서울연극제집행위원회가 공개한 공식포스터 2종은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 라는 공식 슬로건을 강조하고 35회라는 숫자를 전면에 내세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과시했다.

서울연극제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공식포스터 2종은 35년 동안 꾸준한 순수예술인들의 자부심과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 이력을 포스터에 담았다.

특히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 를 표방하는 연극인들의 혼과 사명감을 담은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 속에는 '서울연극제' 가 추구하는 모든 정신과 꿈이 담겼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이번 '2014 서울연극제' 포스터는 슬로건과 역사를 강조한 내용을 담았다." 면서 "서울연극제는 대중들에게 문화를 통해 맞춤형 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강산이 세 번하고도 절반이 지나면서도 순수 예술을 지키려는 연극인들은 늘 대학로에서 연습하고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고 말했다.

박장렬 회장은 또 "연극인들의 순수예술정신이 서울연극제 출품작 속에 담겨 있다." 면서 "각박한 사회생활 속에서 연극 관람을 통해 순수했던 꿈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박장렬 회장은 이어 "햇빛 찬란한 대학로에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통해 재충전 및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35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2014 서울연극제' 는 2014년 4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2014 서울연극제' 는 공식 참가 경연작 8편, 미래야 솟아라 8편, 기획 초청작 2편, 공동기획제작 1편, 프린지 및 부대 공연 등 대중들과 소통하고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은 서울연극제 주최 측이 공개한 공식참가작 8편.

△'거울속의 은하수'(극단 한양레파토리, 아르코 대극장, 4/19~27), △'알리바이 연대기'(극단 드림플레이, 아르코 소극장, 4/17~20), △'성호가든'(극단 뿌리, 아르코 소극장 4/23~27), △'엄마 젖, 하얀 밥'(극단 루트21, 극단 동, 대학로 대극장 4/18~27),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詩)' (극단 가변, 대학로 소극장, 4/16~20), △'게릴라 씨어터' (극단 아리랑, 대학로 소극장, 4/23~27), △'죽음의 집2'(극단 백수광부, 대학로 소극장, 4/30~5/4), △'만리향'(극단 극발전소301, 대학로 소극장, 5/7~11).

'2014 서울연극제' 에서는 인재 발굴 프로젝트 '미래야 솟아라'를 통해 선정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미래야 솟아라'는 서울연극협회가 서울연극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서울의 공연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재 발굴 프로젝트 일환이다. 서울연극제의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미래야 솟아라'는 2010년부터 매년 젊고 활동성 있는 연출가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면서 "'미래야 솟아라' 참여 극단은 예술공간 서울에서 총 24회의 공연을 통해 신선하고 창의적인 연극무대를 종로구민 및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일 것" 이라고 했다.

다음은 예술공간 서울에서 진행되는 '2014 미래야 솟아라' 작품과 일정.

△'그라찌에 빠빠'(극단 K, 4/15~17, 장우성 연출), △ '그냥 청춘, 가을'(극단 홍차, 4/19~20, 홍영은 연출), △ '시여, 침을 뱉어라'(극단 JAT 프로젝트, 4/22~24, 이재민 연출), △'석기씨, 왕관을 쓰다'(극단 지구연극, 4/26~27, 박병수 연출), △'이상한 나라의 할머니'(극단 바바서커스, 극단 필통, 4/29~5/1, 이은진 연출), △ '나우 고골리'(극단 푸른벽, 5/3~4, 이현빈 연출), △'당신은 지금 고도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극단 스튜디오 나나다시, 5/6~8, 김예나 연출), △ '비둘기' (극단 나비플러스, 5/10~11, 김정이 연출)

이 밖에 타 무대에서 호평 받은 작품을 '2014 서울연극제' 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동기획작으로 초청된 '레미제라블'은 대학로의 산 역사인 50대 배우들이 뭉쳐 제작한 작품이다. '50대연기자그룹' 은 '30대연기자그룹' 으로 시작해 20년 동안 대학로 연극무대를 지킨 중견 연극인들이 주축이 된 단체다. 연극 '레 미제라블' 을 통해 자신들의 연기적 재능을 후배연기자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통해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끄는 동력으로 확대하고, 한국 연극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기획했다.

한편 기획초청작으로 선정된 '운악' 은 '2013년 전국연극제' 및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부산연극제작소 동녁의 작품이다. '운악' 은 현진건 소설 '운수좋은날' 원작을 연극화 재구성한 작품으로 치밀한 구성,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았다. 5월 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후 3시, 7시 2회 공연된다.

○문의 : 서울연극협회 02-765-7500
○홈페이지 :
http://www.stf.or.kr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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