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명 중 5명,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10명 중 7명이 '국민과 약속으로 정당 무공천 방침 유지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백리서치연구소와 <한국정책신문>이 지난 1일 국민 1000명(n=1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새정치연합의 정당공천 폐지 주장에 대해 47.8%가 공감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당공천 폐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도 28.9%나 됐다.
60대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성별, 연령별, 지역별 대부분의 주요 계층에서 '국민과 약속으로 정당 무공천 방침 유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지방선거 승리위해 정당공천 폐지 방침 철회해야'(39.3%) 한다는 응답이 '무공천 방침 유지'(31.2%) 응답보다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과 기타정당 지지층을 제외한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지지정당 없음의 무당파층에서 '국민과 약속으로 정당 무공천 방침 유지'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방식은 RDD를 활용한ARS(자동응답방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는 지역별, 연령대별 웨이팅 기법을 적용해 산출됐다.
표본오차범위는 ±2.97%포인트 (95% 신뢰수준 내)이며, 응답율은 3.7%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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