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우·돼지·산란계·오리 감소... 육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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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우·돼지·산란계·오리 감소... 육계는 증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4.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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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분기 가축동향조사' 발표... 설명절 도축 증가, AI발생 따른 폐사가 원인

▲ 통계청은 11일 "2014년 1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한·육우,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하고, 육계는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육우, 돼지, 닭 사육마릿수 동향.
ⓒ 데일리중앙
2014년 1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한·육우,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하고, 육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육우는 281만1000 마리로 전분기보다 10만7000 마리(-3.7%) 감소했다.

이는 설명절에 따른 도축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돼지 역시 969만8000 마리로 전분기보다 21만4000 마리(-2.2%) 줄었다. 분만 모돈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와 질병(PED) 발생에 따른 폐사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산란계는 6457만2000 마리로 전분기보다 25만2000 마리(-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 때문이다.

반면 육계의 경우 7787만9000 마리로 전분기보다 139만2000 마리(1.8%) 증가했다. 지난해 지속적인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 및 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출하가 지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리는 657만7000 마리로 전분기보다 432만2000 마리(-39.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와 입식 지연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가축의 사육규모별 가구수와 연령 및 성별 마릿수를 파악해 축산정책 수립과 축산부문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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