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사 건설 및 서민중심 역세권 개발... "서대구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9일 '고속철도(KTX) 서대구 역사 건설 및 서민중심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시 균형발전 정책 공약으로 대구의 관문이자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교통요충지 서대구의 발전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했다.
그는 "서대구화물역 부지 및 주변지역을 상업, 업무, 교통, 물류 거점지역으로 개발해 서대구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밝힌 서대구 발전 공약은 ▷KTX 서대구역사 건설 및 복합 환승센터 건설 ▷서대구 역세권 개발 통한 대구의 동서 균형발전 실현 ▷에너지 자립형 공공임대주택 보급으로 서민 주거 공간 창출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러한 공약 실현은 대구시가 정부 및 철도공사와 협의하여 이뤄지며 약 70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부겸 후보는 "국비 및 시비 뿐 아니라 상권개발에 걸 맞는 민자가 사용될 것"이라며 "개발이익의 일부가 서민주택의 보급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비용대비 시민의 삶에 가져오는 효과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이번 서대구역세권개발공약은 단순한 교통요충지 활용을 넘어 대구의 균형 발전과 서민의 주거기반 마련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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