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벌써부터 군불을 때고 있지만 한번 돌아선 민심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16일 발표한 한국갤럽 5월 둘째주 정기 여론조사 결과(1204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응답률 19%)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6%에 그쳤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2%로 상승,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부실 대응에 실망한 민심 이반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초 대국민 사과와 재발대책을 포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