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만평] 세월호 청문회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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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만평] 세월호 청문회 침몰?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8.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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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정치권의 지루한 샅바 싸움으로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청문회가 침몰 위기에 처했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는 쟁점에 대한 여야 간의 입장 차이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간의 지난 7일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이 새정치연합 의총에서 뒤집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애초 합의안이 유가족들의 입장이나 기존 새정치연합 요구안에서 한참 멀어진 무늬뿐인 특별법이기 때문. 이 과정에서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 안팎으로부터 "여당인가, 야당인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결국 4.7합의안을 전면 폐기하고 원점 재협상한다는 입장을 정했지만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유가족들의 단식과 고행이 계속되고 있어 정치권이 세월호 정국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 파란이 우려된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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