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시, 군대 투입해 흑인들 시위 진압할듯
상태바
퍼거슨시, 군대 투입해 흑인들 시위 진압할듯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8.1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퍼거슨시에서 벌어진 흑인 소요 사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사태는 최근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경찰이 한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이 지역 흑인들을 중심으로 시위 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흑인 청년 사망 사건이 벌어진 후 미주리 주정부 측은 퍼거슨시에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흑인들은 야간에 흑인 청년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관계 당국에 체포되고, 야간 통금 기간은 연장되기도 했다.

관계 당국 측은 시위하는 흑인들에게 최루탄을 쏘기도 했지만 소요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주방위군을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할 것으로 보여 퍼거슨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21세기 미국에서 시민 시위에 웬 군부대 투입?" "헐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