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은 24일(현지시각) 새벽 3시 20분쯤 일어나 주민 12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려졌다.
특히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
이 밖에도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져 불이 나고 도로 곳곳이 갈라지는 등 큰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현지 매체 <AP통신>등은 일주일 내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이 지역에선 1989년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63명이 목숨을 잃었던 적 있다.
한편 현지 교민들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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