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재 해병대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병대는 16일 오전 10시 22분께 "포항시 오천읍 소재 해병대 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교장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장병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류탄 투척 훈련 중이던 박모 훈련병은 손목이 절단됐으며, 출혈이 심해 중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훈련장에 함께 있던 또 다른 박모 훈련병과 훈련을 지도하던 황모 중사도 수류탄 파편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는 중이다.

부상자 3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