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국감] 국토위 등 11개 상임위, 50여개 기관 감사
상태바
[3주차 국감] 국토위 등 11개 상임위, 50여개 기관 감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10.21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민영화·금융공기업 방만경영 쟁점... 여야, '낙하산 인사' 둘러싸고 격돌

▲ 국회는 21일 정무위, 국토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3주차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철도민영화·금융공기업 방만경영,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데일리중앙
국회는 21일 3주차 국감 일정을 이어간다. 정무위, 국토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철도민영화, 누리과정 재정 및 학교 비정규직 문제, 금융 공기업의 방만 경영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친박 낙하산 인사를 둘러싸고 격돌할 예정이다.

법사위는 대전과 대구에서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대전지방법원 공무원 막말 사건과 대전지역 사업주 노조 파괴 혐의 검찰 불기소 처분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대구지검 원전 관련 대기업 납품비리 수사와 조희팔의 은닉 재산 행방 재조사 등이 쟁점이다.

정무위는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과 향후 역할 문제 그리고 금융 공기업의 방만 경영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추궁이 예상된다.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대한 미방위 국감에선 세월호 참사 재난 편파 보도 및 막말 보
도 문제가 도망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통령 측근 선피아 및 정피아 출신 곽성문 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낙하산 인사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교문위의 지역 교육청 국감에서는 누리과정 재정, 학교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학교 안전 문제가 집중 감사 대상이다.

국방위는 육군제2작전사령부와 공군남부전투사령부에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대한석탄공사 등 7개 기관에 대한 산업위 국감에서는 MB정부 광물자원분야 해외자원개발사업 평가를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예상된다.

보건복지위는 국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의 낙하산 보은인사 문제와 기관장으로서의 적합성 및 인사 전횡 등 방만 경영에 대한 문제가 집중 제기될 걸로 보인다.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등 복지부 산하기관에 대한 '선피아' 문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환노위는 근로복지공단 등 3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근로복지공단 국감에선 노심혈관계질환 산재 인정 기준 문제가 쟁점이다.

국토교통위는 한국철도공사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철도민영화 및 부채문제 등이 집중 거론되고 철도시설공단 철피아 비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른다.

이날 국정감사는 산업위 등 4개 상임위는 국회에서, 법사위 등 7개 상임위는 현장에서 감사가 이뤄진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