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이철민과 소주 한 잔 캬악 나누면서 무슨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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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이철민과 소주 한 잔 캬악 나누면서 무슨 말을?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1.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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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씨가 선배 정웅인 씨와 학창시절 추억담을 솔직히 얘기했다.

이철민 씨는 11월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해치지 않아요 특집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학창시절 제일 무서웠던 선배가 동갑내기 정웅인이었냐"는 질문에 "심지어 나는 70년 7월 생이고 정웅인 선배는 빠른 71년 생이었다"며 "근데 우리는 무조건 학번으로 나누기 때문에 그런건 소용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또한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을 하면서 정웅인 선배를 다시 만났다. 소주 한 잔을 하는데 '우리 나이도 들고 했으니까 친구처럼 지내자'라고 하시더라"며 "또 '학교 다닐 때 내가 심했던 것 같다. 90학번 중에 맞은 애들 다 같이 모여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해서 그럼 내가 모아보겠다고 했다. 정말로 동기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다 안 나오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맞기는 내가 제일 많이 맞았다"고 토로, 김원해는 "당시 정웅인 학번을 개89라고 했다. 재수한 90학번이 그들의 타깃이었다"며 "신동엽 황정민 임원희 정재영 등이 있었다"고 알렸다.

그는 또한 "특히 난 학교 다닐때 류승룡 김원희와 함께 요주 인물이었다. 머리도 큰데 눈빛도 반항 적이어서 더 그랬다"며 "맞고서 일어나 가만히 있는데 '너 눈빛이 왜 그러냐. 기분 나쁘다'고 하더라. 난 진짜 가만히 있었는데 그래서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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