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허니버터칩 봉지째 + 소주 제공"... 조현아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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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허니버터칩 봉지째 + 소주 제공"... 조현아 풍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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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에 대해 쓴소리로 지적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자리서 "요즘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접시에 담아 건네지 않고, 봉지째로 준 승무원의 서비스가 기내 규정에 어긋난다며 비행기를 후진 시켰던 이른 바 '땅콩리턴' 사건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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