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이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한 박지원 의원 일행의 방북을 승인했다.
박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등 7명은 내일(16일) 개성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여사 명의의 조화를 북측 원동연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5주기 때 조화의 답례 차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면서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이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을 위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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