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32%" 지지율하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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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남성 26% 여성32%" 지지율하락 이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2.0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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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간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깨고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로 떨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정적인 40%대 지지율을 이어가는 모양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3.1%p)를 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인 34%, 60대 이상은 55%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도 32%로 평균을 다소 상회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드러났다.

갤럽 쪽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

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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