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수경 씨가 태도 논란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수경 씨는 배우 최우식 씨에 대해 "최우식은 모든 게 호구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그냥 호구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캐릭터도 호구 같으니까 호구고, 원래 성격도 호구다. 첫 미팅 때부터 호구처럼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배우 임슬옹 씨는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발랄하다"며 제작발표회장의 싸한 분위기를 수습하려 나섰다.
한편, 30일 이수경 씨의 소속사 쪽은 "신인이고 취재진이 많은 자리라 긴장한 것 같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긍정적으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이수경이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당사자인 최우식과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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