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배우 임동진 씨의 소속사 쪽은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윤두수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쪽은 "선생님께서 이번에 상반기 기대작인 '징비록'에 윤두수 역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정년퇴임을 끝으로 여러 곳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KBS 대하사극에 대한 애정으로 징비록을 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께 그동안 못 보여 드렸던 연기의 투혼을 다시 한 번 이 작품에 쏟아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혼신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연기자 임동진의 모습을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말혔다.
한편, 임동진 씨는 2006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을 끝으로 성직자의 길로 10년을 걸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목사로서 정년퇴임을 했다.
'징비록'에서 임동진 씨가 맡은 윤두수 역은 서인을 대표한 인물로 동인인 류성룡(김상중 씨)과는 파가 달라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난국을 함께 수습하고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오른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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