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기정화기 수출 크게 신장... 대중국 수출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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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기정화기 수출 크게 신장... 대중국 수출이 요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3.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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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으로 1억 달러 돌파... 황사 시기와 맞물리면서 4~5월 수출 급증

▲ 대중국 수출 증가로 공기청정기 수출이 최근 들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최근 들어 공기청정기 수출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 증가로 지난해 수출금액은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금액은 수입금액의 약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최근 공기정화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14년 수출금액은 1억1900만 달러(전년 대비 33.3% 증가), 수입금액은 2400만 달러(전년 대비 24.6% 증가)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기청정기 수출입 수량을 보면, 수출 118만개, 수입 11만개로 나타났다. 수출 평균단가는 전년 대비 47.2% 상승한 101 달러/개, 수입단가는 전년 대비 26.5% 오른 210 달러/개였다.

지난해 공기청정기 수출 대상국은 60개 나라이며 중국이 최대 수출국, 수입국은 14개국이며 말레이시아에서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청은 대중국 수출 증가로 2014년에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국 수출은 최근 2년 간 4~5월 전후로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내 황사가 가장 심한 시기와 맞물리면서 황사를 대비한 수요 증가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와 제품의 다변화로 국내 공기청정기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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