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강화을 안상수 후보 집 문제 놓고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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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강화을 안상수 후보 집 문제 놓고 '시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5.04.0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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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재보선 인천서·강화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4.29재보선 인천서·강화을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의 집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이 걸고 넘어졌다.

안 후보가 갑작스런 재보선 출마 결정으로 선거구 쪽에 집을 구하지 못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두고 '떳다방'에 빗대 비판했다.

안상수 후보는 지금까지 인천 계양구에서 강화군으로 출근하다 최근 강화군 강화읍에 집을 구했다고 한다. 일요일인 5일 이사할 계획.

새정치연랍 허영일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어 "안상수 후보께서 아무런 준비 없이 허겁지겁 출마하느라 인천서강화을로 이사도 못한 모양"이라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인천서강화을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안상수 후보는 임기 1년의 국회의원을 뽑는 재선거에 공허하고 현실성 없는 개발공약만 남발할 게 아니라 낙선하더라도 인천서강화을 지역에 뼈를 묻겠다는 자신의 의지로 실천할 수 있는 공약부터 하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라고 충고했다.

낙선하면 인천서강화을을 버리고 훌쩍 떠날 것이라는 우려부터 잠재워야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에 안상수 후보 쪽은 새정치연합 중앙당이 상대당 후보의 집문제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안상수 후보 선대위는 "안덕수 의원의 회계책임자로 인해 갑자기 결정된 선거이기에 이사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을 뿐"이라며 "안상수 후보는 강화군 강화읍에 집을 구했다. 약간의 정리와 준비를 끝내 4월 5일 입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선대위는 또 "강화~영종 연도교를 건설하고 검단신도시를 송도경제자유구역처럼 만들겠다는 약속
에 대해 연일 새정치연합이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강화와 검단 주민의 염원을 짓밟는 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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