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야구선수가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린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민우의 끝내기 3점 홈런이 포착됐다.
이날 결국 KIA는 9-8 승리를 이루어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7승 18패가 된 셈이다.
KIA는 kt에게는 올 시즌 5전 전승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우 선수는는 경기 후 "이전 타석에서 직구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또 직구를 던질 것이라 생각하고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둔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타격감이 괜찮아지고 있는데, 타격 밸런스나 스트라이드 등 타격 이론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고 알렸다.
그는 "어렸을 때 야구하던 것처럼 느낌대로 하자는 생각을 한 게 들어맞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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