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추가 확산방지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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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추가 확산방지 종합대책 추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06.1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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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대응팀과 협의 통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방역대책 실시

▲ 정부는 새로운 환자 발생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민관 합동의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에 투입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민관 합동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로 인한 병원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으나 ▷병원 내 이동 범위가 넓은 137번째 환자 ▷의료인인 138번째 환자의 추가 발생과 ▷14번째 환자의 응급실 주변 구역 이동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민관 합동의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으로 투입됐고 우선적으로 병원 부분폐쇄 등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새로운 환자 발생에 따라 병원 내부 환자·직원들의 재감염 가능성과 병원 외부로 나간 외래환자·방문객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상황.

이번 대책은 민관합동대책 TF 즉각대응팀 삼성병원팀과 협의하에 마련된 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새로운 감염 확산이 야기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관리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삼성서울병원 안에 방역조치를 총괄지휘할 특별방역단을 구성해 현지에 급파했다.

주요 내용은 △감염환자의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넓게 선정, 발굴하는 등강력한 접촉자 관리를 실시 △삼성서울병원 내의 환자·직원 등의 추가 감염 원천 차단 △외래환자 및 방문객 전체를 대상으로 신고 접수와 관리체계 구축 △환자들의 타 병원 이동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이다.

정부는 아울러 삼성서울병원 내 환자 발생 양상과 확산방지대책의 이행 상황등을 보아가며 보다 강력한 추가 조치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5월 27~29일, 6월 2~10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환자·방문객에 대한 안내문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알림-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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