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 182명 중 퇴원 95명, 치료 54명, 사망 33명... 격리자 2098명
이 때문에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사망자는 한 명이 추가 발생해 33명으로 늘어났다. 치사율 18.1%.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그대로 182명이다. 이 가운데 95명(52.2%)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54명(29.7%)은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 현황을 보면 기존에 확진된 환자 중 50번째(여·81, 고혈압/심장판막질환/뇌경색)로 확진된 환자가 29일 숨졌다.
메르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41명이 안정적이며, 13명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확진 유형 및 기본 특성을 살펴보면 신규 확진이 없으며 유형별 분류는 사흘 전과 동일하다.
구체적으로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2%)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6명(19.7%)이다.
30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국적으로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1.6%)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354명으로 하루 동안 21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격리자(2638명) 중 자가 격리자는 2098명으로 125명(△5.6%)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1명(17.6%) 증가한 540명으로 나타났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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