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환자 183명으로 늘어... 퇴원 102명, 사망 33명, 불안정 환자 12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메르스 일일브리핑을 통해 "전일대비 퇴원자 5명 증가, 사망자 변동없고, 확진은 1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83번째(여·24) 확진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간호사)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확진자 183명 가운데 지금까지 33명(18.0%)이 숨졌다.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8명(26.2%)으로 4명 줄었고, 퇴원자는 5명 늘어 모두 102명(55.7%)으로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 48명의 상태는 36명이 안정적이며 12명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확진된 183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8%)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0%)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7명(20.2%)이다.
2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모두 2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8.7%) 줄어 메르스 사태 종식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3821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2238명) 중 자가 격리자는 1785명으로 145명(△7.5%)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8명(13.1%) 감소한 453명으로 집계됐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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