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다시... MBK, 홈플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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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다시... MBK, 홈플러스 인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9.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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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다시... MBK, 홈플러스 인수

한국계 사모투자펀드 MBK가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7조6800억원에 인수했다.

테스코와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홈플러스 그룹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7년 삼성물산에서 시작한 홈플러스는 1999년 영국 테스코에 경영권을 넘긴 이후 16년만에 한국 투자자의 품에 안기게 됐다.

테스코와 MBK측은 홈플러스를 42억 4000만파운드에 매각, 인수하고 빠른 시간 내에 주식양수도 절차를 종결하기로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 측은 "도전적인 투자 없이 성장이 어려운 지금의 유통업계에서는 새로운 주주가 들어와 적극적인 투자를 해주길 바랬다"라며 "환경가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가치를 3조원 수준으로 크게 높인 경험이 있다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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