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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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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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2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예상일 뿐, 약속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기준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장중 2030선까지 오르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거세진 개인의 매도세에 2020선을 밑돌며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확대하며 코스피지수를 2020선에 안착시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10포인트 상승한 2021.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신한지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네입버는 쇼핑 O2O(online fo offline) 플랫폼인 '쇼핑윈도'가 지난 8,9월 연속으로 월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2% 대로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 디지털 등 고마진 채널의 부진과 디지털 채널의 저성장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4%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떨어지며 126만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세계적 원자재 업체인 글렌코어의 아연 생산량 감출 발표에 철강주들이 동반 강세였다.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 세아제강, 동부제철 등이 3~6%대로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쌍용양회우와 쌍용양회3우B가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중국원양자원은 대서양 프로젝트 자격과 4척의 대형선박 취득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14%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 하락한 672.96포인트를 기록했다.

원 달러 환율은 15.50원 내린 114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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