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향 감독부인 명예훼손 경찰 입건... 허위사실 유포지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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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감독부인 명예훼손 경찰 입건... 허위사실 유포지시 혐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1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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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부인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소식이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정 감독의 부인인 구아무개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일부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박 대표가 폭언과 성추행, 인사 전횡을 일삼았다"는 호소문을 배포하도록 하는 등 박 전 대표의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씨가 정 감독의 활동과 관련된 행정적 업무를 도맡는 매니저 역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 감독과 대립각을 세우던 박 전 대표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어 호기시믕ㄹ 자아내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8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었다

이후 박 전 감독 측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건을 수사해달라며 서울청에 진정했다

이후 수사가 진척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적의 구씨는 논란 직후 출국해 1년째 프랑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안겼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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