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길음램프 7.5km 구간이 정릉천 고가교의 케이블 절단으로 한달 동안 통제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회로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오늘 아침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통제 관련 긴급현안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통제 결정을 내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이 우회로를 이용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마포구 성산 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월릉나들목에서 하월곡나들목으로 이동하고, 마장램프로 진입하던 차량은 종암로에서 내부순환로 길음나들목으로 진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성동구 성수 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출퇴근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지하철 1,4,6호선은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1시간씩 연장해 하루 총 16회를 늘리고 버스는 11개 노선의 배차를 280대로 13회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다시 현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상황과 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