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안상수 탈당...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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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안상수 탈당...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6.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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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당을 떠나지만 반드시 살아 돌아올 것... 보수재건 깃발 들고 당을 개혁할 것

▲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조해진 국회의원(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이 28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잠시 당을 떠나지만 참된 보수정당 기치 들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조해진 국회의원(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과 안상수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18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시 당을 떠나지만 반드시 살아서 다시 돌아오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심경을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 파문의 핵 유승민 의원의 측근으로 유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호흡을 맞췄다.

조 의원은 "저희 지역 당원들과 주민들은 이번 공천 결과를 보고 실망과 배신감으로 분노와 한숨으로 잠을 못이루고 있다. 무슨 이런 공천이 다 있나, 당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나 하고 탄식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는 지역 민심을 전했다.

이어 "당의 뿌리인 이 분들께서 저에게 불의에 굴복하지 말고 상처입은 지역의 명예를 회복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저는 주민들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새로운 희망을 드려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해야 될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조 의원은 "저는 이제부터 한 달 동안 당을 떠나 새누리당 당적을 내놓고 뒬 것이다. 당의 주인인 풀뿌리 당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주의를 아끼는 우국충정 시민들과 함께 한 달 동안 분투할 것"이라고 총선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민의의 힘으로 당당히 승리함으로써 불법이 창궐해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역사는 정의의 편인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깨끗한 당, 부패하지 않는 당, 정직하고 양심적인 당,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보수정당의 기치를 들고 돌아오겠다."

조 의원은 그런 다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재건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안상수 의원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탈당 심경을 전했다.

안 의원은 "인천지역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후보 전원이 '안상수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면 안된다'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공천배제한 이한구 위원장을 그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탄원서에 연명한 후보는 황우여·이학재·홍일표·문대성·윤형선·조전혁 후보 등이다.

이이 이한구 위원장을 향해 독설을 쏟아냈다.

안상수 의원은 "이한구 위원장은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무시했다"며 "4월 13일은 이런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독기를 뿜었다.

이어 "저는 국민들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결심을 밝혔다.

안 의원은 끝으로 "반드시 승리해서 당으로 다시 돌아와 대한민국의 미래와 5000만 국민을 위해 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당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과 진영 국회의원(서울 용산)도 당 공관위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당을 떠나는 등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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