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친환경도시의 이미지 확립을 위하여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밀양시 특산어종인 은어치어를 해마다 방류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의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방류한 3만 여 마리 은어치어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자원증강사업으로 실시하는 어종이다. 다른 어종인 동자개, 참게, 메기, 붕어, 잉어 등 토속어종의 계속적인 방류로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는 4~5개월 후면 어미로 성장해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에 걸쳐 어미 1마리 당 1~5만립의 알을 산란하고 죽는 1년생 어류다.
또한 은어는 수박 향기가 나는 독특한 맛으로 옛부터 민물고기의 고급어종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농어민 소득 향상과 밀양시의 깨끗한 이미지 제고 및 관광자원 증대에 기대감이 높다.
밀양시는 토속어종인 은어를 특산화하고 예전의 은어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이날 방류한 은어치어는 경상남도 수산관리사업소민물고기연구센터의 치어 분양 협조로 이뤄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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