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은어치어 3만여 마리 방류... 생태계 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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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은어치어 3만여 마리 방류... 생태계 복원 기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6.03.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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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는 29일 산외면 주민과 어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외면 희곡보에 은어치어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밀양시는 해마다 특산어종인 은어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는 29일 산외면 주민과 어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외면 희곡보에 은어치어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밀양시는 친환경도시의 이미지 확립을 위하여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밀양시 특산어종인 은어치어를 해마다 방류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의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방류한 3만 여 마리 은어치어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토속어종자원증강사업으로 실시하는 어종이다. 다른 어종인 동자개, 참게, 메기, 붕어, 잉어 등 토속어종의 계속적인 방류로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는 4~5개월 후면 어미로 성장해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에 걸쳐 어미 1마리 당 1~5만립의 알을 산란하고 죽는 1년생 어류다.

또한 은어는 수박 향기가 나는 독특한 맛으로 옛부터 민물고기의 고급어종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농어민 소득 향상과 밀양시의 깨끗한 이미지 제고 및 관광자원 증대에 기대감이 높다.

밀양시는 토속어종인 은어를 특산화하고 예전의 은어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이날 방류한 은어치어는 경상남도 수산관리사업소민물고기연구센터의 치어 분양 협조로 이뤄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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