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D-9] 여야,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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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D-9] 여야,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총력전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4.0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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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전 접어들면서 표심잡기에 안간힘... 최대 승부처 수도권 표심은 어디로?

▲ 격동의 20대 총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격동의 20대 총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4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텃밭인 부산의 표밭을 다진데 이어  이날 경남권에서 총력 유세를 벌인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대 표밭 경기도에서 자당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표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다시 맞붙는다.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가 수도권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청주에서 지원유세를 하는 등 투톱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도권에서, 천정배 공동대표는 텃밭인 호남에서 표 단속에 나서는 등 투톱체제로 선거전을 이끌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창원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1시부터 창원 성산 깅기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이 있는 김해에서 이만기(김해을)·홍태용(김해갑)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안보 불안세력, 국정 방해세력으로 규정해 이들에게 표를 주면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역 민심을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정권심판론과 경제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김종인 대표는 서울 광진갑 전혜숙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성남으로 내려가 분당갑 김병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밤 늦게까지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지역 6곳을 돌며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경기도 광주갑 소병훈 후보 지원유세에 이어 오후에는 청주에서 집중 유세를 예정하고 있다.

호남 전 의석 석권을 자신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거대 기득권 양당 체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제3당 국민의당 역할론을 강조할 예정이다. 양당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 오후 1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이어 서울 접전 지역을 돌며 후보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천정배 대표는 여수를 시작으로 광양·구례, 순천, 고흥·보성·강진·장흥, 나주·화순 등을 강행군하면 호남 표 굳히기에 나선다. 

야당심판론과 정권심판론, 양당심판론이 격돌하고 있는 4.13총선이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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