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새로운 10년을 열겠다"... 광주서 전대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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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로운 10년을 열겠다"... 광주서 전대 출사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6.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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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공식선언... "대선승리 이끌 '준비된 정당' 만들겠다"
▲ 추매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광진을)이 12일 야권의 심장 광주에서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8.27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추매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광진을)이 8.27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의원은 12일 야권의 심장 광주에서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유력한 당대표 주자인 추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당내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진표·송영길·이인영 등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금남로 공원에서 톡 콘서트를 열어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이를 위해 당대표에 출마해 대선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추 의원은 2004년 광주에서의 삼보일배를 상기하며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킬 심장이자 민주정부 10년의 근원이기 때문에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10년을 다시 열겠다"고 광주에서 톡 콘서트를 연 배경을 설명했다.

추 의원은 톡 콘서트 전날 이미 광주에 내려와 지역체육대회 참여, 총선 출마자들 만남, 대인동 야시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지지자들과의 자리를 가졌다. 행사 당일에도 시당 고문 및 지역 언론인 만남, 지역방송 출연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며 광주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추미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발탁해 정치에 입문한 대표적인 정치인으로서 현재 여성으로서는 헌정사 최초 지역 5선 국회의원이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앞장서 당선시킴으로서 '추다르크'와 '돼지엄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 당의 분당과 흔들기 당시 원칙된 당 지킴이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당내 지지자들로부터 향후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10년과 준비된 정당' 주제로 열린 이날 추 의원의 톡 콘서트에는 더민주 표창원 국회의원, 양향자 광주 서구을위원장, 박상철 경기대 교수 등 수많은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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