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LH8단지-풍문고 갈등, 해결책 9부능선 넘어
상태바
강남LH8단지-풍문고 갈등, 해결책 9부능선 넘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6.22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현희 국회의원, 운동장 레벨 낮추겠다는 재단 방침 이끌어 내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은 지난 21일 자곡초등학교에서 지역 현안간담회를 열고 그간 각고의 노력과 끈질긴 설득을 통해 풍문고 운동장 레벨 문제에 대한 재단 쪽의 전향적 양보를 얻어내 문제 해결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아파트 2층 높이까지 올라오도록 설계된 서울 풍문고 운동장 레벨 문제로 촉발된 강남LH8단지 주민과 풍문고 재단과의 갈등이 전현희 더민주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의 중재로 극적인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곡초등학교에서 지역 현안간담회를 갖고 그간 각고의 노력과 끈질긴 설득을 통해 풍문고 운동장 레벨 문제에 대한 재단 쪽의 전향적 양보를 얻어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풍문고 재단 쪽은 전 의원실에 운동장 지하주차장 1개 층을 삭제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담은 설계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법적·행정적 문제가 해결되면 설계안 변경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총선 운동 기간 이 문제를 접했던 전 의원은 반드시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20대 국회 임기 개시 직후 LH공사 서울본부장과 강남교육지원청 담당자, 풍문고 재단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해결 방안 모색을 촉구해왔다.

이에 각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로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재단 쪽에서도 이에 화답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게 된 것.

전 의원은 "늘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아픔을 달래드리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따뜻하고 능력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펼쳐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안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