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7%, 문재인 16%, 안철수 11%, 박원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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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27%, 문재인 16%, 안철수 11%, 박원순 6%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6.07.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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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7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2%
▲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7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7%,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16%,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1% 순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차기 정치 지도자(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크게 앞지르며 1위를 달리는 걸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5일 "7월 둘째 주(12~14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에게 예비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8명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반기문 총장(27%), 문재인 전 대표(16%), 안철수 전 대표(11%), 박원순 서울시장(6%), 손학규 더민주 전 대표(4%), 유승민 새누리당 국회의원(4%), 김무성 새누리당국회의원(3%), 이재명 성남시장(2%) 순으로 응답됐다"고 밝혔다. 1%는 기타 인물,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돼 두 달 연속 선두를 기록한 반기문 총장을 비롯해 안철수, 손학규, 유승민, 김무성 등의 선호도 변동폭은 1%포인트 이내로 지난달과 비슷했다.

네팔·부탄 방문 후 최근 귀국한 문재인 전 대표는 총선 이후 공식적인 정치 행보 없이도 당 대표직 사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년여 만에 차기 지도자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지난 6월 제외됐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에 다시 후보군에 포함됐다.

새누리당 지지층 49%가 차기 지도자로 반기문 총장을 선호했고 더민주 지지층 42%는 문재인 전 대표를, 국민의당 지지층 41%는 안철수 전 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중에서는 20%가 반기문 총장, 25%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4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국갤럽 쪽은 "2017년 12월 제19대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변동 여지가 크기 때문에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화제성이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32%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9%).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30%가 새누리당을 선택했고 23%는 더불어민주당, 13%는 국민의당을 꼽았다.,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7%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2~1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총 통화 513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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