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총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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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총사퇴 요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7.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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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대선관리 선거중립내각 구성해야... "국민을 위해 맞서는 대표되겠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국회의원은 28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당권 주자인 추미애 국회의원은 28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더민주 당대표 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의원은 "이번 대선에도 이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지속된다면 정권교체의 희망도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무너질 것"이라며 선거중립내각 구성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맞서고 국민을 위해 지키겠다"며 "양극화와 맞서 싸우는 서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내년 대선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통합을 역설했다. 3자 대결을 한다 해도 이길 수 있는 강한 야당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추 의원은 "분열을 막고 통합을 이뤄내는 것은 추미애 정치의 심장"이라며 "우리당의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야권통합과 관련해 "국민을 위한 통합, 국민에 의한 통합이 승리하는 야권통합의 대원칙"이라며 "우리당의 강력한 통합으로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필승대표'로 규정한 추 의원은 "정권교체 선봉장 되어 반드시 대선승리를 이뤄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의원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을 방문하기 위해 기자회견 직후 고속철도(KTX)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7일 열린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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