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코로나19 대응 음압텐트 1개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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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대응 음압텐트 1개 추가 설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3.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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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치된 선별진료소로 오염되지 않은 공간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검사 기대
마스크 5부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일요일 마스크 판매 약국 2배로 확대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밀양보건소 주차장에 음압텐트 1개를 13일 추가 설치했다. (사진=밀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밀양보건소 주차장에 음압텐트 1개를 13일 추가 설치했다.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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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 수요에 대비해 보건소 주차장에 음압텐트 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밀양시 보건소는 2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

또 마스크 5부제 실시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일요일 마스크 판매 약국을 확대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추가 설치된 선별진료소로 시민들은 오염되지 않은 공간에서 더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폐쇄공간에서 일하는 의료인에게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그 동안 코로나19 의심환자 534명의 검체를 채취해 발 빠르게 검사하는 등 지역 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해왔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과 의료진들이 노력한 덕분에 지난 4일 이후에는 밀양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3월 12일 현재 밀양시는 확진환자 5명(완치 2명), 결과음성 550명, 검사 중 1명이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청정밀양'을 만들기 위해 보건소 전 직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와 함께 마스크 5부제 판매기간 동안 일요일 약국 운영을 평소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확대된 약국은 삼랑진읍(삼랑진약국, 삼랑진사거리약국, 행운약국), 하남읍(수산제일약국, 한사랑약국), 산내면(송백약국), 상남면(우리약국), 내일동(명진약국, 광제당약국), 내이동(수성약국, 밀양제일약국, 행복약국, 밀성메디칼약국, 우리들약국), 삼문동(튼튼약국, 현대약국, 오약국, 햇살약국), 가곡동(센텀약국, 보명약국)이다.  

시 약사회에서는 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고 휴일당번약국 확대 운영에 동참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에는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인력 지원에 나서 마스크 판매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공적 마스크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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