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비상시국을 수습할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지명했고,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병준 총리 후보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여성가족부 전 장관을 내정했다.

그러나 야권이 청와대가 말하는 책임총리,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거국내각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등 야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이 먼저라며 게이트를 조사할 특검 도입과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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