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5명+추미애 대표 내일 긴급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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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5명+추미애 대표 내일 긴급회동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1.0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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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촛불집회 앞두고 당의 입장 정리할 듯... 영수회담·장외투쟁 등 주제
▲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등 당내 예비 대선후보 5명은 오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향후 정국과 관련해 당의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박근혜 정권의 정국농단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청와대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영수회담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3대 요구조건은 △별도 특검과 즉각적인 국정조사 △일방적인 총리 지명 철회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및 대통령 2선 후퇴등 이다.

이런 가운데 김부겸 의원,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예비 대선후보 5명과 추미애 대표는 8일 조찬회동을 갖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조찬회동에서는 영수회담, 3차 촛불집회 참여, 장외투쟁 등 정국 수습방안과 관련해 향후 당의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대표, 이재명 시장, 박원순 시장 등은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장외투쟁 등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문재인 전 대표와 김부겸 의원, 안희정 지사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민중총궐기 3차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사실상 당론을 정한 상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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