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70선 초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69포인트 하락한 1971.2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소식에 어제에 이어 4% 이상 하락했고 LG화학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인증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 넘는 낙폭을 보였다.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도입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콘텐츠를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164만원 선으로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물류투자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1% 이상 상승했고 한국전력, 네이버, 기아차 등도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64포인트 내린 592.6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CJ E&M이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인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메디톡스는 8%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냈다. 에스티팜, 케어젠, CJ E&M도 5~6%%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카카오, 로엔, SK머티리얼즈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북경법인 의료기기 인증 문제 해결 소식에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셀트리온, GS홈쇼핑, 컴투스, CJ오쇼핑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180.10원으로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