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충청권 당대표 경선, 이혜훈-하태경 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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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충청권 당대표 경선, 이혜훈-하태경 2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6.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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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38.4%, 하태경 32.6%, 정운천 15.1%, 김영우 14%... 수도권서 승부 가를 듯
▲ 바른정당의 충청권 당대표 경선에서 이혜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대전 BMK 웨딩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충청권 권역별 토론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정당의 충청권 당대표 경선 결과 이혜훈 후보와 하태경이 후보가 2강 체제를 구축하며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지난 21일 개최된 충청권 정책토론회 직후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 충청권(강원,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의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 개표 결과 책임당원 2528명 중 820명(32.4%)이 투표에 참여해 이혜훈 후보가 619표(38.2%)를 얻었고 하태경 후보가 525표(32.4%)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김영우 후보 242표(14.9%), 정운천 후보 236표(14.5%) 순이었다.

일반당원은 3842명 중 606명(15.8%)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이혜훈 후보가 468표로 전체 38.9%를 득표했 하태경 후보는 398표(33.1%)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정운천 후보 198표(16.5%), 김영우 후보 139표(11.6%) 순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당원 투표 결과 20%, 여론조사 결과 30%를 반영해 선출된다.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투표 결과를 책임당원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반영 비율에 따라 환산해 합산한 결과 이혜훈 후보 871표(38.4%)를 얻어 충청권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태경 후보 740표(32.6%), 정운천 후보 343표(15.1%), 김영우 후보 317표(14%)를 얻
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 부산·울산·경남권 및 서울·경기·인천지역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남아 있다. 또 오는 24~25일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남아 있는 만큼 당 선관위는 누적 합산 결과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24일 치러지는 수도권 경선이 전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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