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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3사 출구조사] 민주당 싹쓸이... 보수야당 몰락
    민주당,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한국당 2곳, 무소속 1곳 승리... 박원순·이재명·김경수 당선 예측
    2018년 06월 13일 (수) 18:02:20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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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의 13일 6.13지방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의 13일 6.13지방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은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3곳을 싹쓸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지사의 경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60% 가까운 지지율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33.6%),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도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6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어 당선될 걸로 예측됐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34.4%),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 순이었다.
    ▲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6.13지방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선거에서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의 지지율로 21.2%에 그친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3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또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가 당선될 걸로 예측됐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선거에선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와 이철우 후보가 각각 50%가 넘는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 13일 치러진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4곳에서 승리하는 등 완승을 거둘 것으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자료=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이날 저녁 6시 발표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전국에서 초강세를 나타낸 반면 자유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겨우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초강력 돌풍으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하나도 건지지 못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정의당은 정당투표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선거 결과가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박원순 후보와 정치적 운명을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향후 거취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10석을 얻는 등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당은 1석(김천)을 간신히 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머지 1석(충북 제천.단양)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대로라면 민주당의 대약진, 보수야당의 대참패로 요약된다. 지방선거 후폭풍이 거세게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 등의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야당의 지지층이 붕괴되면서 보수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합집산과 좌우로 정렬 등 '헤쳐모여'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조사는 방송3사와 한국방송협회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가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13일 오전 6시 투표 시작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3200명의 조사원이 투표를 마친 약 17만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출구 면접조사한 것이다.

    따라서 오후 5시 이후 표심과 부재자 투표, 사전투표의 표심은 출구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59.3%(잠정)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6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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