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판세] 1강 2중... 이 35.6%, 김 20.5%, 송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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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판세] 1강 2중... 이 35.6%, 김 20.5%, 송 20.4%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8.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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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판세 그대로 유지... 최고위원 후보 판세는 박주민 1강, 박광온 1중, 나머지 6약 구도
▲ 8.25전당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 중반 판세가 당원에서 1강(이해찬)·1중(김진표)·1약(송영길) 구도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에서는 1강(이)·2중(김·송)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 중반 판세가 당원에서 1강(이해찬)·1중(김진표)·1약(송영길) 구도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에서는 1강(이)·2중(김·송)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최고위원에서는 권리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을 전체로 볼 때 박주민 후보와 박광온 후보가 각각 1강·1중으로 나머지 6약 후보에 비해 상당 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약 중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다소 앞섰다.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뽑는 8.25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포함한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 이해찬 후보 38.5%, 김진표 후보 28.7%, 송영길 후보 18.3% 순이었다. 없음·잘모름' 유보층은 14.5%.

권리당원(168명, ±7.6%p)에서는 이해찬 후보 40.0%, 김진표 후보 32.7%, 송영길 후보 17.5%로 집계됐고 일반당원(180명, ±7.3%p)에선 이 후보 37.0%, 김 후보 25.1%, 송 후보 19.0%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당원에서 이해찬 후보가 1강, 김진표 후보가 1중, 송영길 후보가 1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1234명, ±2.8%p)에서는 이해찬 후보 35.6%, 김진표 후보 20.5%, 송영길 후보 20.4%로 이해찬 후보 1강, 김진표·송영길 후보의 2중 판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응답자(2013명, ±2.2%p)에서는 이해찬 후보 32.0%, 송영길 후보 21.9%, 김진표 후보 21.1%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변별력이 더욱 선명해졌다.

민주당 지지층(1034명, ±3.0%p)에게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50.0%가 이해찬 후보를 꼽았다.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20.1%, 송영길후보 18.2%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자 절반은 이해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는 얘기다.

▲ 8.25전당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반 판세는 박주민 후보 1강, 박광온 후보 1중, 나머지 후보 6약 구도를 나타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주민 후보(28.4%)가 1강을 구축한 가운데 박광온 후보(14.2%)가 1중, 그 뒤를 설훈 후보(7.8%)와 김해영 후보(7.2%)가 뒤쫓는 양상을 보였다.

권리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을 전체로 보면 박주민 1강, 박광온 1중, 나머지 후보의 6약 구도로 요약된다. 6약 중에서는 설훈·김해영 후보가 유승희·남인순·황명선·박정 후보에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 박주민 후보가 28.4%로 1위, 박광온 후보가 14.2%로 2위를 기록했고 설훈 후보(7.8%), 김해영 후보(7.2%), 유승희 후보(5.1%), 황명선 후보(5.0%), 남인순 후보(4.4%), 박정 후보(3.6%) 순이었다. '없음·잘모름' 유보층은 24.3%.

참고로 권리당원(168명, ±7.6%p)에서는 박주민 후보 27.3%, 박광온 후보 19.1%, 김해영 후보 8.7%, 설훈 후보7.8%, 유승희 후보 6.4%, 남인순 후보 5.0%, 박정 후보 4.2%, 황명선 후보 3.1%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당원(180명, ±7.3%p)에서도 박주민 후보가 29.4%로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박광온 후보 9.7%, 설훈 후보 7.8%, 황명선 후보 6.8%, 김해영 후보 5.8%, 남인순·유승희 후보 각각 3.9%, 박정 후보 3.1%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1234명, ±2.8%p)에서 역시 박주민 후보가 26.3%로 뚜렷한 1강을 구축했다.

다음으로 설훈 후보 8.7%, 박광온 후보 8.2%, 김해영 후보 5.9%, 황명선 후보 5.4%, 유승희 후보 4.0%, 박정 후보 3.5%, 남인순 후보 2.7% 순으로 조사됐다.

권리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을 전체를 8.25전당대회 경선규칙(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 10%)을 고려해 분석해보면 박주민 후보 1강, 박광온 후보 1중, 나머지 후보의 6약 구도다.

6약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유승희·남인순·황명선·박정 후보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해석된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응답자(2013명, ±2.2%p)에서는 박주민 후보 23.6%, 설훈 후보 8.6%, 박광온 후보 7.5%, 김해영 후보 5.8%, 황명선 후보 5.5%, 유승희 후보 4.1%, 남인순 후보와 박정 후보 각각 3.2% 순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8월 14~15일 만 19세 이상 국민 2013명에게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11.2%(1만7942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3명이 응답 완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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